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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23년 창원 마산 새해 일출 보기 좋은 곳 봉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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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 새해 일출 보기 좋은 곳 봉화산

매해 나의 욕심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새해 일출을 보러 가자고 주장한다.
감사하게도 늘 같이 해주는 가족들이 있어
언제나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는 것 같다.
사실 새해일출은 고생해서 봐야 복이 올 것 같은
이상한 나의 똥고집 때문에 늘 등산을 해서 산정상에서 봤는데 올해는 높은 산 까지는 올라가기 힘들 것 같아서
주위 일출 명소는 찾아보다가
마산에 봉화산이라는
새해 일출로 유명한 곳을 찾아서 가보기로 하였다.


별빛이 아직 지워지지 않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일출은 찾아온 차량들이 많아 산 완전 아래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갔다.

경사가 가파른 것도 아니고 도로의 아스팔트길이라 산책하는 느낌으로 걷기도 좋았다.

해돋이를 잡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하늘이 여전히 어둡고 별들이 보이는 이른 아침이다.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 마산이 서서히 살아나는 것을 볼 것이다.
도시의 혼잡함은 자연에 둘러싸여 산을 오르는 동안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혹시 나 산이라 추울까 봐 담요를 전부 다 들고 갔는데
딸이 춥다고 온몸에 두른 사진이다.
사실 봉화산은 높지도 않고
이날 많이 춥지 않아서 담요 한 장이면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는 봉화산 일출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지만
나름? 전통 있고 유명한 일출지인 것 같았다.
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새해 복을 기리는 차례 같은 것도 해서 신기하면서도 교육적인 관광도 하게 되어 오히려 좋았다.

봉화산은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등산객들과 자연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하지만, 이 산이 제공해야 하는 가장 멋진 경험 중 하나는 단연코 일출이다.
봉화산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일찍 일어날 가치가 있는 숨 막히는 광경이다.


봉화산 정상에서는 마산의 구산면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경치가 정말 파노라마 같아서 한 번에 다 보기는 어렵다.


태양이 하늘에서 더 높이 떠오르면,
색깔이 다시 변하고, 경치는 더욱 아름다워진다.
봉화산에서의 일출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상기시키고,
삶의 소박한 것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새해를 같이 하는 우리 집 댕댕이
늘 아프지만 말고 건강히 만 있어줬으면 좋겠다.
일출을 보며 올해는 좋은 일이 가득하길 빌어 본다.


마산 봉화산

마산에는 봉화산이 두 군데 있는데
한 곳은 전에 갔었던 마산 회원동 봉화산 봉수대이고
2021.08.28 - [일상다반사] - 마산 봉화산 등산
 
우리가 갔던 일출로 유명한 곳은
구산면에 있는 산으로
천주교 마산가톨릭교육관이라고 검색해서 주차하면 된다.
산 정상은 주차장에서 2분? 정도밖에 안 걸린다.



전망대에서 보면 진해, 부산, 거가대교, 거제도 까지 다 보인다.

일출을 보고 내려가면 떡도 나눠주고 하니
어린 자녀와 함께 일출 보러 와도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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