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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창원 마산 합포구 만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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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 가볼 만한 곳

마산합포구 만날공원, 만날제, 만날 근린공원, 무학산 둘레길

천상병 시비

모처럼 쉬는 날이라 오랜만에 아이들과
자주가는 만날 근린공원에 갔다.
이날은 공원 산책이 아닌 등산이 목적이였기에
만날제 입구를 통해서 무학산 둘레길을 걸어 올라갔다.

무학산 둘레길

블로그 글을 적으려고 한 사진을 찍어 놓은 게 없어
많이 아쉽다
사진을 많이 찍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르니..

만날제, 만날 공원, 만날 근린공원으로 불리는 이곳은
마산합포구 현동과 월영동의 경계에 있는 만날 고개이다.

코로나 전에는 해마다 만날제라는 행사를 하였는데
이 행사는 시집간 딸과 친정엄마의 애틋한 그리움과 사랑을 내용으로 한 전설을 바탕으로 행하고 있다.

입구에는 공용주차장이 위, 아래 두 군데 있으며
화장실로 넓고 깨끗하다.

만날공원안내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평평한 공원도 많고
곳곳에 전설의 이야기와 그네
자연 관찰하는 곳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한다.

사랑의 공원

암묵적? 인 반려견 공원 같은 곳이 있어
그곳에서 반려견들을 풀어놓고 뛰어노는 곳이 있었으나
현재는 암벽을 만들기 위해 그곳은 공사 중이었다.

팔각정 바로 윗길 표지판이 보이는 산길이 무학산 둘레길이다.
이곳으로 가면 대곡산, 무학산, 신월산 등을 올라갈 수 있다.

무학산 등산로 종합안내도

이날의 주제는 만날 공원 아니라
둘레길 등산이었기에 걷고 또 걸었다.
둘레길이라 하여 평탄하지만은 않고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
(나는 저질 체력이므로)

길 따라 걷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길을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곳곳에 바위 들고, 녹차나무들도, 돌탑 들고. 조그마한 다리도, 소소하게 이쁘다.
오르고 오르면 작은 오두막 같은 것이 나오는데
사실상 이곳이 우리의 목적지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니 마산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최치원 석상왜송

신월산 갈림길

오두막에서 아주 조금만 더 오르면
정상? 아닌 정상인 곳에 오르면
약간 교차로 같은 곳?
쉬어가는 곳도 있다.
여기서 표지만 따라 올라가면
원하는 목적지가 나올 것이다.
한 번도 이 이상을 가본 적이 없지만
다음번에 체력이 허락한다면 가보고 싶다.


표지판 찍고,
다시 내려와 오두막에서 라면과
직접 싸온 키토 김밥을 먹었다.
요즘 밥 없는 김밥이 유행이라며
밥 대신 계란을 넣으면 된다는 친구의 말에
첫 도전 해 보았다.
마침 김밥 재료도 집에 있었고!

사실 처음 먹어보는 키토 김밥..
맛없을 줄 알고 기대도 안 했는데..
크림치즈를 넣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완전… 취저였다.. ㅠㅠ


(다음날 또 해 먹음!)

내려와 올챙이 보러 가자는 말에
화장실 바로 옆길에 있는 공원 아래로 내려가
당연히 없는 올챙이는 못 보고
추운 겨울 말라있는 장미꽃이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왔다.

만날 공원에서
밤밭고개, 대곡산, 무학산 둘레길,
아이들 뛰어노는 공원 등
보고 즐기고 하는 것들이 많아 너무 좋은 곳이다.

꼭 한 번은 가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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